R Note/OSX2009. 12. 27. 01:13


1984년.
애플은 위의 슈퍼볼 광고하나로 지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1984년 슈퍼볼 중간광고의 포문은 IBM이 PC주니어 광고를 훌륭하게 해냈지만, 후반전 중간광고에 매킨토시 출시 광고를 내보내며 PC주니어에 찬물을 끼얹으며 슈퍼볼 시청자들을 감동에 빠뜨렸다.

이 광고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을 모티브로 하였음.

이 광고로 인해 애플은 '독재에 맞서는 자유, 억압에 맞서는 해방, 흑백논리에 맞서는 다양성, 정장에 세뇌된 직장인에 맞서는 귀여운 빨강머리 아가씨가 연상되는 반체제 문화를 수호하는 힘' 이라는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의 애플팬은 단순히 제품만을 사는게 아니라, 자유 운동에 동참한다는 기분을 느낀다는 것임!!


- 모어조엘온소프트웨어. p.37. 3장 개발자를 대하는 실전 지침서.


"기업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것이다."
난 항상 이렇게 생각한다.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텐데, 아직 국내에는 이런 제품이 없다.
제품 하나를 사면서 얻는 기능적 만족은 당연하다.
이제는 그 기업이 추구하는 문화를 함께 팔아야 하지 않을까?
애플에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은 이유가 단지 디자인이 심플해서, 성능이 좋아서일까?
아이콘 스티브잡스라는 책에 무수히 많은 추천사를 남긴 기업인들은 도대체 잡스에게서 뭘 본받은거지..?

국내에도 이윤만 쫒지말고,  문화를 파는 기업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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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인장임